[스크랩] 눈이 와도 좋은 둥구나무 찻집. 차 내리는 사람을 팽주라고 합니다. 팽주의 자리에서 바라 본 왼쪽 창문. 나목이 눈보라에 몸서리를 치는 것 같습니다. 팽주의 바로 옆 왼쪽 창문. 대숲과 돌담 위에도 눈발이 흩날립니다. 왼쪽 창가로 다가가서 촬영한 것입니다. 보글보글 끓는 주전자에서 김이 솟아오릅니다. 주.. 나들이 2011.12.18
[스크랩] 선녀와 나무꾼 3. 뽑기라고도 하는 달고나. 어떻게 해서든지 하나 더 얻어먹고자 애를 쓰다가 침을 바르기도 하고, 그것을 본 장수가 나무라기도 하고 애어른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지요. 차장이 있던 버스. 중고교시절에 끔찍하게 타고 다녔습니다. 그때 차장이 버스요금을 빼돌린다는 이.. 나들이 2011.12.06
[스크랩] 선녀와 나무꾼 2. 사글세 방에 살 때의 부엌모습이 이랬던 것 같습니다. 오른쪽 선반 아래 곤로도 보이고, 왼쪽 밥상 옆에 방과 통하는 쪽문이 있습니다. 봉투 붙이기, 구슬꿰기 등은 보편적인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진관도 참 드물었지요. 가난한 사람들은 놀러 다닐 수도 없었고, 그래 근사한.. 나들이 2011.12.06
[스크랩] 선녀와 나무꾼 1. '선녀와 나무꾼'입니다. 철로에 서 있는 다향이를 보니 옛 대성리나 이제는 역 이름도 잊어버린 막걸리를 마시러 두 어 번 갔던 '화사랑'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추억의 포니자동차 앞에서. 옛 영사실을 보니 '시네마 천국'의 한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장터 주막으로 보이는 곳에서 .. 나들이 2011.12.06
[스크랩] 2011년 12월, 달빛밟기를 공지합니다. 2011년 12월, 달빛밟기를 공지합니다. 때 : 2011년 12월 9일(금요일) 저녁, 해질 무렵부터. 장소 : 둥구나무(서귀포시 표선면 하천리 1888-1) 준비할 것 : 각자가 마실 술과 안주 조금씩. '달빛밟기'는 음력 보름밤에 모닥불 피워놓고, 막걸리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입니다. 이야기.. 나들이 2011.12.05
[스크랩] 즐거운 일탈. 그젯밤에 뉴스를 보는데 '내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하더니 어제아침에 제법 굵은 빗줄기가 쏟아집니다. 원님 덕에 나발 불고, 엎어진 김에 쉬어 간다고, '이 빗속에 차(茶) 손님이 있으랴'싶습니다. 그래 다향이랑 하루 놀러다니기로 했습니다. 둥구나무를 운영하면서 .. 나들이 2011.12.01
[스크랩] 둥구나무 전경 4. 잔디밭 끝에서 바라 본 야생차밭과 돌담, 4-5km 떨어진 먼 바다는 사진 상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잔디밭 끝에서 뒤돌아 본 둥구나무. 왼쪽부터 안채(살림집), 사랑채(민박), 다실(찻집)입니다. 안채 옆의 장독대입니다. 안채(살림집) 마루에서 바라 본 둥구나무 입구입니다. '비움과.. 나들이 2011.11.25
[스크랩] 둥구나무 전경 3. 남서쪽에서 본 안채(살림집)입니다. 창고 겸 제다실입니다. 남동쪽에서 바라 본 안채(살림집)입니다. 해가 잘 드는 마루. 오전에 햇볕 쬐기에 가장 좋은 곳이지요. 거실에서 바라 본 주방입니다. 부엌에서 바라 본 동창으로 잔디밭과 다실이 보입니다. 부엌에서 바라 본 서창으로 .. 나들이 2011.11.25
[스크랩] 둥구나무 전경 2. 사랑채(민박) 안도 다실처럼 1-200년 된 고재로 지어졌습니다. 사랑채(민박) 안의 화장실, 샤시 너머는 샤워실입니다. 한 여름에도 문과 창문을 열어두면 시원합니다. 900평의 대지에 잔디를 깔아 복사열이 없고, 바람이 잘 통하기 때문입니다. 아궁이(굴묵) 입니다. 비바람이 거센 제.. 나들이 2011.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