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내리는 사람을 팽주라고 합니다.
팽주의 자리에서 바라 본 왼쪽 창문.
나목이 눈보라에 몸서리를 치는 것 같습니다.
팽주의 바로 옆 왼쪽 창문.
대숲과 돌담 위에도 눈발이 흩날립니다.
왼쪽 창가로 다가가서 촬영한 것입니다.
보글보글 끓는 주전자에서 김이 솟아오릅니다.
주전자의 김이 유리창을 뿌옇게 만들었습니다.
김이 낀 유리창 너머 창고와 살림집입니다.
출처 : `밥상차리는 남자`의 둥구나무
글쓴이 : 오성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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