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실로의 눈구경. 지후랑 지관이가 놀러왔습니다. 영실로 눈구경을 가자고 해서 함께 나섰습니다. 눈 내린지 며칠이 지났고, 양지인데도 곳곳에 눈이 남아있습니다. 자동차에서 내리자마자 세 아이가 눈싸움을 했습니다. 지관이는 입술이 터지고, 지후의 고운 얼굴에 피멍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놀면서 뒤따라오는 .. 나들이 2010.02.26
껌은돌의 불가마 가마앞에서 인터뷰 중인 허은숙선생님. 돌과 흙을 쌓아 올려서 복원한 제주의 전통 가마. 고사를 지내고 난 후의 밥상. 가마복원에 애쓴 선생님들. 가마 안의 허벅들이 잘 구워지길... 선생님들. 허벅을 만들 수 있도록 흙을 만드는 선생님. 준비된 흙으로 허벅을 빚는 선생님. 허벅의 주둥이를 만드느.. 나들이 2010.02.26
용머리해안 2. 산방산 정상 가운데 둥근 모습의 바위가 사람처럼 보입니다. '거인아저씨 배꼽은 귤배꼽이래요.'의 주인공(?) 160만년 되었다는 용머리해안에서. 나들이 2010.02.26
용머리해안 1. 언제나 나무타기를 즐기는 다향이. 송악산의 나무도 비켜갈 순 없었나 봅니다. 실타래 엿 만드는 걸 보고 마치 처음 봤다는 듯이 신기한 표정으로 말합니다. 산방산에서도, 서울 인사동에서도 몇 번씩이나 먹어놓곤... 산방산. 대분분 오름이라고 하는데 왜 유독 '산방산', '송악산', '고근산'이라고 하.. 나들이 2010.02.26
송악산 2. 바닷가에는 매화와 유채꽃이 피어나고 제비가 나는데 아직도 한라산에는 흰눈이 내려앉아있습니다. <송악산> '악'자가 붙은 산이 험하다고 하지요? 하지만 높이가 105m밖에 되지 않아 다행입니다. '송'자는 소나무가 많아서(?) 송악산이란 이름이 붙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향이 오른쪽 섬이 가파도,.. 나들이 2010.02.26
송악산 1. 후배를 송악산 마라도선착장에 내려주고, 카메라에 담은 형제섬. 마라도행 배 뒤로 일본군들이 뚫어놓은 동굴진지가 보입니다. 송악산 바닷가에서 삶은문어를 먹었습니다. 부들부들하니 식감이 좋은 문어.'음! 바로 이 맛이야.' 송악산 아래에서. 일본군의 동굴진지. 동굴진지 안에서 보이는 형제섬. U.. 나들이 2010.02.26
서귀포자녕휴양림에서의 눈놀이. 순백의 눈위를 가장 먼저 지나간 건 누구(?) 휴양림 아래로 씽하고 미끄러져내려간 다향이가 눈썰매를 들고 올라옵니다. 도심의 눈썰매장처럼 기다리지 않아서 좋기는 한데 또래가 없으니 그것도 좀... 마침 경상도 진주에서 놀러온 가족을 만나서 함께 잘 놀았습니다.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진주에서.. 나들이 2010.02.20
화순해수욕장 제주올레에 참여했다가 처음 만난 화순해수욕장. 저 뒤 둥그스럼한 게 산방산입니다. 그 앞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 오후 5시 30분이 되자 넓은 그늘이 만들어집니다. 왼쪽은 바다, 오른쪽은 용천수를 받아 만든 수영장. 물이 장난 아니게 찹니다. 오른쪽에 기다란 게 용머리해안. 왼쪽은 형제섬. .. 나들이 2010.01.12
2010 펭귄수영대회 2010년 1월 9일, 중문해수욕장에서 펭귄수영대회가 있었습니다. 몇날며칠동안 흐리고 춥던 날이 활짝 개였고, 날씨도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휴일이라고 늦잠잘 정희씨를 위해 혼자 사진찍으러 갈까 하다가 느지막히 함께 나섰습니다. 바닷가에 도착하기가 무섭게 수영대회 참가자들이 물속으로 풍덩 .. 나들이 2010.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