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 들어주는 남자 [오성근의 이야기공방]

둥구나무의 전경을 올려 달라는 말을 여러 번 들었는데 이제야 사진을 올립니다. 자, 저를 따라 오세요. 여기가 둥구나무의 입구입니다. 앞에 보이는 한옥이 안채(살림집)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게 사랑채(민박으로 사용)이고, 오른쪽이 다실(찻집)입니다. 다실의 앞 모습입니다. 팽..

눈 부비고 일어나니 해가 떠오릅니다. 구름이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의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익숙합니다. 해가 조금 더 떠올랐습니다. 저 구름을 디디며 하늘높이 날아 오르고 싶어졌습니다.

표선면 하천리에 둥구나무 찻집이 있다. 호젓하고 옛스런 멋을 즐기는 사람이면 한번쯤 다녀갔던 "하늘 연꽃" 자리이다. 새이름 "둥구나무" 주인장 오성근님의 환한 얼굴이 더욱 싱그럽게 여겨지는 오후. 햇빛이 찬란하기만 하다. 살아가면서 순조롭게 흘러가는 사람이 몇이 될까?..

11월 달빛밟기는 11월 10일(목)입니다. 장소는 둥구나무(표선면 하천리 1888-1)이고, 달이 떠오를 무렵에 장작불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둥구나무지기 오성근 010-6203-1064. 밤에는 날이 차니 두툼한 외투를 준비하시고,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분들은 준비해오셔서 여흥을 돋구어 주시..

우근민지사 해군기지건설공사 중단지시 '글' '사진' '영상' 부지런히 퍼 나릅시다! 강정사태가 많이 알려지는 것이 바로 승리의 관건입니다! 오늘 신부님들이 길바닥에 나앉았습니다. ■ 동영상 - 이들은 왜 길바닥에 주저 앉았나? 오늘 카페에 올라온 글들 ▶우근민지사 해군기지건설공사 중단지시 ▶..

"피자굽는 돌하르방" 예전부터 다향이가 가자고 조른 곳입니다. 피자가게 앞의 창고에 벽화로 만든 광고가 멋집니다. 지난해 한라산학교에서 인연을 맺은 자라바우님이 올초에 문을 연 곳인데 한 번도 가보지 못해 늘 미안했던지라 다향이의 부탁에 못이기는 척하고 어젯밤에 다녀왔습니다. 어느 분..

시월 달빛밟기는 10월 11일, 화요일입니다. 해가 질 무렵, 달이 떠오를 때에 장작불을 피우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막걸리와 모닥불을 둥구나무지기가 준비를 합니다. 참여할 분들은 이 글(다음 - 카페 밥상차리는 남자의 둥구나무 - 달빛밟는 밤) 아래에 댓글을 달아주시고, 나눠먹을 안주를 준비해오시..

차꽃이 피었습니다. 매화처럼 향이 진하지는 않지만 氣기 강해서 좋아하는 차입니다. 1년에 한 번 요즘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차입니다. 이렇게 차씨도 많이 열렸습니다. 화분에서 키워볼 분들은 차씨를 받아가셔도 좋습니다. 벌어져 땅에 떨어진 씨앗은 지난해 것으로 보입니다. 차씨앗으로 베갯속..

해군기지사업장 잠입촬영 영상 오늘 카페에 올라온 글들 ▶ 구럼비는 살아있다 ▶해법은 공사중단 후 재검토 ▶경찰, 해군, 아니 그 위에서 행세하는 양반들 들으시오! ▶나들가게(2) ▶ 9월 24일... 삼거리 풍경 ▶ "우리 모두 속았다" 항공모함 파문 어디까지? ▶강정 후원주점은 감동의 시간이었습니..

자전거 사고와 양윤모선생 노상강의 오늘 카페에 올라온 글들 ▶해군기지 행정사무조사 제주소리에서 퍼왔어요. ▶강정.구럼비 지키자~ 차량 스티커 붙였어요 ▶ 처음 해군기지 문제가 터지던날 ▶제주해군기지 선회장 520m의 비밀? 답은 ‘항공모함’이었어… ▶문화재청, 해군에 '구럼비바위' 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