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 들어주는 남자 [오성근의 이야기공방]

오늘은 다향이가 학교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아침과 점심을 먹고 오후 3시 경에 학교로 올라갔습니다. '혹시 학부모를 만나면 차 한잔 나누면서 이야기를 할까?'했는데 아무도 보이지 않았지요. 그것을 확인한 다향이가 "괜히 일찍 올라왔다"고 투덜거리기에 탞견선생님(은이아빠)..

벚꽃이 좋다고 오늘 오후에 하이킹을 떠났습니다. 첫 번째 휴식처에서 쉬고 있는 선두. 희정선생님이 뒤에 주용이를 태우고 자전거를 탑니다. 뒤에 앉은 아니는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주용이. 룰루랄라... 종훈이. 가람이. 초등 4학년이 하준이. 주용일ㄹ 뒷자리에 태운 중등부 담임 을이. ..

부안군 변산면 지서리에 위치한 송림아파트. 보고쪽으로는 새만금방조제와 바다가 보이고, 베란다에서는 변산이 보입니다. 아파트에서 자전거로 5분만 달리면 오른쪽엔 고사포해안, 왼쪽에는 변산해수욕장이 있지요. 오늘은 고사포해변의 노을이 보고 싶어서 다녀왔습니다. 감상해보시..

김녕바다, 삼양동의 커피농장을 거쳐서 오른 대수산봉(물뫼오름)에서 만난 노루귀. 물뫼오름에서 일출봉을 배경으로. 물뫼오름에서 내려다 본 섭지코지. 정희씨와 커피공부를 같이한 미선씨. 일출봉 반대 편에 줄지어 늘어선 오름들.

커피나무. 파란 것은 덜 익은 것, 빨간 것은 잘 익은 커피체리입니다. 커피농장 산지에서 커피나무한테 그늘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심는 파파야라고 하네요. 잘 익은 커피체리. 그린빈이 발아한 상태. 노진이커피선생님. 제게 커피를 가르친 분입니다.

화창한 봄날, 공동체식구들의 산행이 있었습니다. 모항의 산자락, 중3 보리네 집 뒷편을 오르기 시작했지요. 어느 산엘 올라가도 꼭 빠지지 않는 돌탑. 산을 오르는데 맑은 개울물이 졸졸졸 흐릅니다. 흰색 노루귀. 잠시 휴식을 취하는 중입니다. 3월 1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동체식구..

겨울바다. 비상. 이것은 무엇일까? 솔숲과 바다, 그리고 섬.

찬란한 햇살이 부서지는 모항. 모항인근의 펜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진짜 사람의 유골같지 않습니까? 눈밭 위의 강아지처럼 신이 나서 달려가는 나경이. 모항의 소나무 - 이쪽의 바닷가에는 어디에나 소나무가 줄지어 서 있어서 근사합니다. 공중부양한 나경이. 바닷가의 기태. 원이..

격포해수욕장입니다. 서해안답게 섬들이 있는데 조금은 흐릿하네요. 오늘 일기가 좋지 않아서... 채석강입니다. 왼쪽 끝부분이 적벽강입니다. 정도리만큼은 아니지만 다양한 색깔의 자갈이 많습니다. 바다와 백사장, 그리고 솔숲이 아름답습니다. 넘실대는 서해안의 파도. 제주와는 다르..

방학을 해서 집으로 온 다향이한테 물었습니다. 공항에서 제주관광지도를 한장 챙기면서 "다향아, 가 보고 싶은 곳이 있으면 말해?"하고요. 다향이가 메이즈랜드에 가고 싶답니다. 런닝맨에서 나왔던 돌하르방모양의 미로가 있는 곳입니다. 어제 다향이, 정희씨랑 메이즈랜드에 다녀왔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