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메이즈랜드

 방학을 해서 집으로 온 다향이한테 물었습니다.

공항에서 제주관광지도를 한장 챙기면서 "다향아, 가 보고 싶은 곳이 있으면 말해?"하고요.

다향이가 메이즈랜드에 가고 싶답니다. 런닝맨에서 나왔던 돌하르방모양의 미로가 있는 곳입니다.

어제 다향이, 정희씨랑 메이즈랜드에 다녀왔습니다.

미로에 들어가기 전에 다향이가 꼼꼼하게 길을 확인한 지도입니다.

이것 덕분에 길을 헤매지 않고 잘 나왔습니다.

몇 년 전에 김녕미로공원에서는 길을 찾지 못해서 아주 고생을 헸거든요.

 

미로가 하나인 줄 알았는데 세 개나 됩니다. 

 

그 세개의 미로를 빠져나와서 성취의 종을 치고 있는 다향이.

 

안의 박물관도 참 괜찮았습니다.

미노타우로스에 관한 그리스로마시대의 이야기도 홀로그램으로 볼 수 있었고,

 

미로나 퍼즐에 관한 다양한 볼거리도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했었는데 뜻밖에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왔습니다.

24,000조각이나 하는 퍼즐도 구경하고... 

출처 : `밥상차리는 남자`의 둥구나무

글쓴이 : 오성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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