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좋다고 오늘 오후에 하이킹을 떠났습니다.
첫 번째 휴식처에서 쉬고 있는 선두.
희정선생님이 뒤에 주용이를 태우고 자전거를 탑니다.
뒤에 앉은 아니는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주용이.
룰루랄라... 종훈이.
가람이.
초등 4학년이 하준이.
주용일ㄹ 뒷자리에 태운 중등부 담임 을이.
나무와 겸이.
준모가 씽씽 달립니다.
언덕길은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고,
내리막길은 씽씽.
두 번째 휴식처에서 포즈를 취하는 하이킹 일행.
희정선생님과 종훈, 그리고 다향이.
나무, 제하, 겸이 준모.
하준이, 준모, 주찬이를 뒤에 태운 을이.
학급도 같고, 체형도 엇비슷한 종훈이와 다향이.
중2 학생을 뒷자리에 태우고, 고생 많이 하신 희정선생님.
아빠가 자전거를 사주셨다는데 연습을 하지 않아서 주용, 주찬형제가 자전거를 타지 못하고 뒷자리에 매달려 다녔습니다.
지친 모습의 을이. 강철체력임에도 불구하고 숨을 헐떡입니다.
벅꽃길이 끝나는 유동리정자에서 휴식을 취하는 일행.
돌아오는 길에 들린 원불교의 성지.
하이킹을 마치고 변산반점으로 가자는 희정선생님의 말에 환화하던 아이들,
변산반점에서 짜장면과 해물짬뽕을 먹으면서 원기를 회복합니다. 희정선생님덕분에
아름다운 벚꽃길을 다녀왔습니다. 여학생 중에서는 유일하게 참석한 다향이도 자장면을 맛있게 얌냠.
내일은 공동체의 나머지식구들이 하이킹을 간다고 합니다.
여학생들이 힘들다고 빠질 게 아니라 이런 운치와 낭만을 즐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을 보면서 예전에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영화 '얄개시리즈'와 청춘남녀인 이승현과 임예진이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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