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 정희씨가 출근을 했습니다.
그래 일찌감치 일어나서 떡국을 끓여먹고 다향이, 나무랑 군산엘 다녀왔습니다.
군산 입구의 오솔길이 왜 이렇게???
눈만 뜨면, 희뿌옇게 날이 밝기만 해도 저랑 놀아달라고 칭얼대는 나무까지 데리고 군산에 올랐습니다.
군산 정상에 선 두 아이.
군산의 정상도 입 벌리고 잠자는 사자처럼 생겼습니다.
산방상쪽으로도 사자 한 마리가 누워있는 형상이고...
그러니까 군산에는 사자바위가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 총 세 마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구시물(굇물)로 내려가는 길.
나무가 목이 말랐는지 물이 담긴 세두대야 앞으로 쪼르르 달려갑니다.
나무랑 군산에 다녀온 다향이가 군산입구의 운동기구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출처 : 밥상차리는 남자
글쓴이 : 오성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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