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새로운 목표가 필요해

밥상 차리는 남자 2017. 2. 22. 09:33


몇 달 동안 한 곳만 쳐다보고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막상 목적지에 다다르고

보니 기쁘거나 홀가분하기보다 무엇을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몸이 자꾸

까부러지고,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많아진 시간을 주체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수료시험을 마친지 6일이 지났으니 다시 새로운 목표를 정해야겠습니다.

늘 코가 막혀서 제대로 숨 쉬지도 못하고, 수면무호흡증도 점점 심해지니까

이비인후과부터 다녀와야겠습니다. 단순하게 코의 문제인지, 비대해져서인지

모르니까 일주일 쯤 단식도 해보려고 합니다.  


읽다가 손을 뗀 책도 읽고, 공모전에서 탈락한 원고도 다시 살펴봐야겠습니다.

다시 잘 매만져서 올해도 책을 출판하도록 애써 볼 참입니다. 무기력하게 보내는

시간은 참으로 견디기가 힘듭니다.

출처 : `밥상차리는 남자` 오성근
글쓴이 : 오성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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