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경주로 출장을 갔습니다.
아이도 친구 집에서 자고 온다면서 분당으로 놀러 갔습니다.
아이와 아내 모두 집을 비운다는 말을 듣고, 살짝 해방감을 느꼈지만
딱히 할일이 없었습니다. 기회를 틈 타서 나도 바람을 쐬고 올까 생각도
했지만 수험준비생(?)의 입장에서는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저녁에 무얼 먹지?' 생각했습니다.
라면이나 끓여 먹을까? 나가서 해장국이나 한 그릇 먹을까?
그러다가 이제는 혼밥에 익숙해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 삼겹살을 조금 사다가 다향이한테 말로만 듣던 베트남음식인
분짜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후식으로는 역시 베트남음료라는
신도까지 만들어 먹었습니다. 혼자만의 만찬이었습니다.
출처 : `밥상차리는 남자` 오성근
글쓴이 : 오성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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