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스크랩] 올레걷기축제 전야제 2.

밥상 차리는 남자 2010. 11. 9. 09:32

다식체험을 진행하는 아가씨와

 

위생장갑을 끼고 체험하는 다향이.

 

 

 

맛을 보라는 말에 인상이 찌푸려집니다. 평소 별 맛이 없는 다식을 좋아하지 않거든요. 

 

 

한류열풍을 일으킨 드라마를 배경으로 기타를 연주하는 일본인... 이름은??? 

 

이름은 잊었지만 감미로운 기타선율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녁식사를 하는데 얼굴에 흉이 난 사람들이 여럿입니다.

그래 '이상한 일이군!'생각했는데 특수분장을 해주는 분이 만들어준 상처입니다. 

 

꼭 진짜처럼 징그럽지요?

 

마지막으로 꽃마차 앞에서 사진을 찍고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자동차 안에서 다향이랑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음악에는 여러 장르가 있으며 좋아하고, 좋아하지 않음은 개인의 취향이지만  좋은 음악의 기준을 꼽는다면

10년, 20년, 30년이 지나도 많이 사람들이 기억하고 즐겨부르는 노래가 아닐까?

 

시대 별로 우상은 있기 마련이고, 네가 소녀시대를 비롯한 걸그룹에 관심을 갖는 건 당연한 일이야. 

하지만 소녀시대도 10년 쯤 지나면 아줌마들이 돼있을 텐데 그때까지도 지금의 노래들이 불릴까?

세월은 흐르고 모든 건 변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남는 노래들이 좋은 노래가 아닐까?

 

네가 요즘 음악들을 좋아하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다른 장르의 음악들을 무시하거나

아예 들어보려고도 하지 않는 건 별로 바람직한 일이 아닌 것 같다.

반찬을 골고루 먹어야 하듯이 책도, 음악도 그렇다는 게 아빠 생각인데 넌 어때?

알았다고 하는데 정말 알은 건진 알 수 가 없습니다.

출처 : 밥상차리는 남자
글쓴이 : 오성근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