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날이 궂었습니다. 비가 내리고, 그렇지 않더라도 잔뜩 찌푸린 날씨로 인해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피었지요.
"아빠, 피아노치는데 건반 사이에서 벌레가 나와." 피아노를 치던 다향이가 말합니다.
설마 하면서도 들여다봤더니 건반 틈으로 작은 벌레가 졸졸졸 기어나옵니다. 하아-.
마침 오랫만에 해도 나고 해서 피아노의 윗 뚜껑과 아래의 발판구름판 부분을 떼어놨습니다.
피아노도 말려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원하게 환기시켜 줍니다.
출처 : 밥상차리는 남자
글쓴이 : 오성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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