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커피를 볶았습니다. 볶아야 할 커피가 두 종류인데 라나는 탄자니아의 피베리이고, 나머지 하나는 케냐 AA입니다.
'어느 것부터 복을까?'생각하다가 아래의 케냐 AA를 먼저 선택했습니다. 케냐 AA는 풀시티로 볶아야 하고,
탄자니아의 피베리는 시티로 볶아오라니 두 번째로 가볍게 볶을 걸 선택합니다.
두 번째에는 아무래도 팔이 더 아플 것 같아 풀시티로 볶을 케냐 AA 먼저 볶았습니다.
이게 이번에 산 로스트용(?) 조리기구입니다.
수망처럼 위아래로 자유롭게 흔들 수 없어 아쉬움은 있지만 몇몇 콩이 튀어나가는 걸 감수한다면 쓸만합니다.
"어, 조리기구가 어디로 갔지? 손잡이를 움켜쥔 헹주만 보이네."
요렇게 볶았습니다. 옆으로 콩을 돌려가면서요.
로스팅의 잔해물. 사방으로 흩날린 콩껍질을 제거하기 위해 아침부터 땀깨나 흘렸습니다.
출처 : 밥상차리는 남자
글쓴이 : 오성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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