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향이가 마술에 걸렸습니다. 다향이가 수영을 하지 못하니 나도 헬스클럽에 가지 못합니다.
그래 피아노 치고, 시를 외운 다향이한테 물어봅니다. "산딸기따러 갈까?" 두 말할 것도 없이 좋답니다.
그래 다향이 점심밥을 먹이고 돔베낭골로 출발했습니다.
딸기밭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산딸기가 많은 곳입니다.
상품으로도 손색없는 다향이의 딸기. 성큼성큼 다니면서 좋은 것만 따는 다향이.
다향이 것에 비해서 질이 훨씬 떨어지는 아빠의 딸기. 웬만하면 움직이지 않으면서 닥치는 대로 따니...
분홍색바구니의 것이 다향이 것, 파란색바구니의 것이 제것입니다.
가시에 찔리고 긁히면서도 재미있어합니다.
다향이 것은 셋이 나눠먹고,
아빠가 채취한 것은 산딸기쨈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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