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에는 수영강습이 없습니다. 그래 "어디로 놀러갈까?"물으니 녹차미로공원에 가자고 합니다.
때때로 놀러가는 '제주다원'에 얼마 전, '녹차미로공원'이라는 새 간판이 나붙었습니다. 그걸 보고 다향이가 가자고 합니다.
차밭 저 멀리 서귀포바다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그래 제주다원으로 놀러갔습니다. 제2산록도로 중산간에 위치한 제주다원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역시 으뜸입니다.
새롭게 세워진 - 예전에 시음장앞의 종을 치면 주인이나 직원이나 모두 싫어했지요 -
종을 쳐도 뭐라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신나게 종을 치더니만 뒤돌아서서 하랬더니 벌써 시큰둥한 표정을 짓습니다.
녹차미로공원 중간에서...
미로공원(?)을 한바퀴 돌고 시음장에서 차를 마시다가 카메라를 집어들었습니다.
저 멀리 컨벤션센타가 보이는지요?
삼각형 모양의 군산, 밥공기를 뒤집어놓은 듯한 산방산, 접시처럼 생긴 송악산.
'거꾸로 하우스'라는데 이런 게 차밭에, 녹차미로공원에 왜 필요한지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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