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살아보는 건 두 번째이지만 실제로는 처음과 다름이 없습니다.
갓난아이 때 서울로 올라와서 고작 네댓 살까지 미아리와 정릉의 산동네에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능한 한 서울의 사대문 안에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요. 경기도 과천에서 태어났지만
지방의 산골짝에서만 9년을 산 다향이한테도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래 무리를 해서
서촌에 집을 얻기는 했는데 아직도 모르는 게 참 많습니다.
그런데 인사동플랫폼에서 북촌과 인사동에 대한 공부가 있다고 해서 다향이랑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런 기회는 흔치 않을 거야 하면서.
인사동 플랫폼 강의실.
사무실 밖의 국기들과 샘(우물?)
마음이 끌린 모 화랑의 그림.
인사동에 하나 남은 나무전봇대.
인사동의 400년 된 회화나무.
나무 몸통의 버섯. 부처와 예수의 형상이 들어있다는데...
내 눈엔 유영하는 물고기로 보였다.
관훈갤러리의 신인작가 그림들.
-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면 2번과 4번, 꼭 하나만 가지라면 4번을 구입하고 싶다.
1.
2.
3.
4.
인사동 거리에서부터 수운회관까지.
출처 : `밥상차리는 남자` 오성근
글쓴이 : 오성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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