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취하고 싶어서 직소폭포엘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연골수술을 받은 왼쪽 무릎이 걱정되었지만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 올까?'싶어서
용기를 냈지요.
등반할 때의 직소보.
직소폭포.
직소폭포에 가려면 이 계단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가을에 너무 취했는지
직소폭포 윗부분까지 올라와 버렸습니다.
하산할 때의 직소보.
주차장에서 직소폭포까지의 거리는 2Km, 왕복해야 4Km. 그중의 절반은 평지입니다.
그런데도 쉽지 않았네요. 발목까지만 올라오는 헤진 양말이 자꾸 벗겨져서 발바닥으로 내려가고,
하산길에는 우려했던 무릎에 통증이 시작돼서 조심조심, 살금살금 내려왔습니다.
출처 : `밥상차리는 남자` 오성근
글쓴이 : 오성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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