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짐정리를 대충 마무리하고 동네 탐방에 나섰습니다.
집 근처의 인왕산입니다. 조선 500년의 궁궐터를 품은 곳, 지금은 청와대를 품고 있는 산이지요.
수성동계곡입니다.
이곳에서 설렁설렁 걸어가도 사직공원과 윤동주문학관이 지척이라고 합니다.
확실히 제주나 부안보다 북쪽인 서울이 춥습니다.
역시 집 근처의 박노수 종립구립미술관입니다.
박노수화백이 오랫동안 거처하던 집을 종로구에 희사해서 미술관으로 탄생했다고 합니다.
실내는 촬영이 급지돼 있어서 야외풍경만 담았습니다.
그림을 잘 알진 못하지만 그림 한 점, 한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미술관 앞의 다향이.
두 곳을 구경한 다음에 통인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광화문까지 걸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마지막 일정으로 광화문 씨네규브에서 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을 보고 돌아왔습니다.
조금 일찍 나섰으면 교보문고에도 들렀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산보삼아 언제든지 갈 수 있는 곳이니
다음을 기약합니다.
출처 : `밥상차리는 남자` 오성근
글쓴이 : 오성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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