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스크랩] 탐라축제 - `고분양태`와 정동벌립장, 고소리술

밥상 차리는 남자 2010. 10. 5. 09:47

물질하는 아낙으로 분해 공연중이던 아주머니가 떡 좀 맛보라면서 건넵니다.

 

처음 구경하는 고분양태

 

단단한 대나무를 실처럼 가느다랗게 쪼개서 모자를 만듭니다.

 

한땀 한땀 뒤집어가며 틀을 잡아나갑니다.

 

요렇게 가느다란 대나무를 엮어서 모자만드는 걸 고분양태라고 합니다.

 

장인의 예술혼이 깃든 모자 - 가격은 250,000입니다.

 

 

요것이 말총입니다.

 

말총으로 만든 탕건

 

말총으로 만든 망건

 

 

부자의 다정한 모습

 

 

머리에 물동이 일때 쓰는 받침대인줄 알았는데

 

 

밭일할 때 사용하는 방석이랍니다.

 

제주를 대표하는 술 - 고소리술과 허벅주

 

허벅주는 두어 번 마셔봤지만 고소리술은 처음입니다.

소주잔으로 두 잔 마시고 취했는지 초점이 맞지 않습니다. 

 

입안에서 혀로 굴려주면 강하지 않으면서 은은한 향이 충만해지고, 입안에 짝짝 달라붙습니다.

제주를 대표하는 술로 강추합니다.

출처 : 밥상차리는 남자
글쓴이 : 오성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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