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낯선 상황에서 열흘을 보내고...

밥상 차리는 남자 2016. 3. 13. 09:44

아내와 아이는 올빼미족이고, 나만 새벽형 인간입니다.

새벽형 인간을 다른 말은 일찍 잠자리에 든다는 말입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시골스러운 수면 패턴이지요.

하지만 두 여인은 도무지 일찍 잠 잘 줄 모르는 사람들 같습니다. 


같이 잠을 자려고 졸린 눈을 부벼가면서 밤 10시 11시를 넘겨보지만

도저히 두 사람을 쫓아갈 수가 없습니다. 늦어도 자정 전에는 누워야

다음날 움직일 수가 있기에 먼저 잠자리에 듭니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일찍 깨어나는데 두 사람 흉내를 내다보니

새벽에 일어나지 못합니다. 그래 두 사람의 수면패턴을 쫓아갈 게

아니라 그냥 나의 수면패턴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글을 쓰든, 책을 일든....


지난 열흘 동안 몸 상태가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매일  잔전거를

타고 팔 굽혀 펴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자신감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 오카리나뿐 아니라 기타도 배워볼까 궁리 중이고, 더불어서 

새로운 일도 계획 중입니다. 

출처 : `밥상차리는 남자` 오성근
글쓴이 : 오성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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