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스크랩] 가을호수

밥상 차리는 남자 2015. 11. 10. 21:36

"다향아, 헬스클럽 갈까?" "아니. 그냥 자전거 타고 호수공원에 가. 그게 더 좋잖아."

헬스클럽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하고, 샤워하는 걸 좋아하는 다향이가 가을호수공원에 푹 빠졌습니다. 


단비가 내리고 해가 말간 해가 떴습니다.


형형색색의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자전거와 보행도로가 교차하는 삼거리.


낙엽 쌓인 길을 산책하고, 자전거 타는 어른들.


가만히 걸으면서 중학시절에 읊었던 "시몬"을 불러봅니다.


사진을 촬영하는 아주머니도 고운 단풍이 되었습니다.


하늘, 나무, 갈대, 물과 돌.


선생님이랑 수업 중인 초등학생들.

출처 : `밥상차리는 남자` 오성근
글쓴이 : 오성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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