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13년 8월, 달빛밟기.

요즘 유난히 달이 밝습니다.

새벽에 일어나거나 잠결에 눈을 뜨면 낮인지, 밤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밖이 환합니다. 달빛 별빛이 좋은 계절입니다.

새벽에 깨어나서 오랫만에 달력을 보니 21일인 내일이 보름입니다.

 

아, 정말로 오랫동안 잊고 살았습니다.

보름밤이면 둥구나무에서 '달빛밟기'를 진행했다는 사실을...

어젯밤만 해도 조금은 이지러졌던 달이 새벽녘엔 둥글둥글합니다.

문득 둥구나무의 '달빛밟기에 함께 했던 분들의 얼굴이 기억났습니다.

 

 

매월 음력 보름날 밤에 달빛밟기(무료다회)를 진행합니다.

둥구나무찻집에서 차를 즐기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가 소통하는 모임 입니다.

몸만 오셔도 좋고, 간단한 다과를 준비해 오시면 더 좋습니다.

 

  때  : 2013년 8월 21일(수요일) 저녁 7시-

장소 : 둥구나무(서귀포시 표선면 하천리 1888-1) 

문의 : 둥구나무지기 오성근 010-6203-1064

 

* 참여하실 분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 `밥상차리는 남자`의 둥구나무

글쓴이 : 오성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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