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밭에서 찻잎을 따고 있습니다.
둥구나무에서 하룻밤 머문 태연이네가족과 함께 한 잎, 한 잎, 또 한 잎...
섬섬옥수와는 거리가 먼 새까맣게 탄 손으로 어린 찻잎을 골라 담습니다.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3학년인 태은이가 차를 덖습니다.
차 덖는 딸과 언니를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모녀.
큰 딸과 아빠가 찻잎을 따는 동안 고사리를 끊어온 엄마와 작은 딸.
태은이랑 아빠가 차를 덖었습니다. 솥이 뜨거워서 손을 뺀 태은이의 얼굴이 발갛게 달아올랐습니다.
부녀가 덖어낸 찻잎을 채질(?)로 식히는 엄마와 신기한 듯 구경하는 작은 아이 태연.
둥구나무의 구들장에 몸을 지지고, 차를 덖었으며 고사리까지 끊은 태연이네 가족의 기념사진.
둥구나무를 떠나기 전에 장난스레 카메라를 들이대는 태은이.
출처 : 밥상차리는 남자 / 둥구나무
글쓴이 : 오성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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