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스크랩] 겉은 그럴 듯 한데...

밥상 차리는 남자 2017. 1. 9. 06:15

동국대입구전철역 앞의 남산공원. 그 공원 안에 자리잡은 한옥 카페 겸 식당입니다.

참 좋은 위치에 자리잡은 한옥인지라 진즉부터 들어가보고 싶었지요.

꽤 오랫동안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지난주에 장인장모님께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안으로 들어서자 마자 실망했습니다.

제대로 건조되지 않은 나무로 집을 지어서 사방에 금이 가고, 흘러나오는 음악 또한

우리음악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애매하고, 싸구려 티가 났지요. 몇 가지 차와 커피,

그리고 음식을 판매하는데 그냥 한숨이 나왔습니다.


장소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처 : `밥상차리는 남자` 오성근
글쓴이 : 오성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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