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스크랩] 카페 보노보노

밥상 차리는 남자 2016. 12. 22. 07:00


신기하다고 할까요? 재미있다고 해야 할까요?


판교에서 만난 후배랑 저녁을 먹고, 커피를 마시러 한 카페에 들렀습니다.

새로 생겼는데 가보고 싶다는 말을 듣고 찾은 카페의 이름이 보노보노입니다.  


당연히 핸드드립커피를 주분했는데 주인장이 직접 커피를 내려줍니다.

사진 제일 아래의 작은 잔에 진한 커피를 주고, 그다음의 커피잔에 뜨거운 물에

원액을 희석시킨 커피를, 다음엔 얼음이 세 덩어리 담긴 마티니잔같은 곳에

커피를 조금 담아줍니다.


제일 아래의 작은 잔과 칵테일 잔같은 곳에는 티스푼으로 두 잔 쯤의 커피원액만

담아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뜨거운 물에 희석시킨 커피를 커피잔에

줍니다. 모두 네 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인데요, 주인장은 커피코스라고 하더군요.

굳이 따지면 냉커피 전에 두 번째로 드립한 커피를 마셔서 비교해보도록 하니 다섯 

잔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커피가격은 12,000원에서 90,000원으로 다양합니다. 커피 애호가라면 한 번 쯤

들러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처 : `밥상차리는 남자` 오성근
글쓴이 : 오성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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