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옆 수성동계곡 입구의 정자.
지갑을 빠뜨리고 온 진영이랑 다향이가 집에 간 사이 정자에 앉아 햇볕을 쬐었습니다.
누군가 지나간 눈 위의 흔적과 일부러 깨뜨린 얼음.
정자 안에서 바라본 소나무.
언제, 어디서 보아도 근사한 소나무.
시인 윤동주가 연희전문시절 누상동에 하숙을 할 때 걸었다는 인왕상 길.
그 길을 따라서 시인의 언덕에 올랐습니다.
서시.
윤동주문학관 뒷 편의 나목.
문학관 1전시실에는 길림성 명동촌 윤동주생가에서 가져온 우물목판이 있습니다.
아래는 우물 안을 형상화한 옛 가압장입니다. 우물 속에서 하늘과 바람과 별이 보이도록 천장을 뜯어냈지요.
아래 얼룩진 부분은 물때가 끼었던 부분입니다. 곧게 내려간 땡땡이는 사다리가 있었던 흔적이고요.
제2전시실.
우물 속에서 바라본 하늘, 그리고 나무.
감옥을 형상화한 쇠문.
제3전시실 입구, 해설사와 방문객.
제3전시실 내부.
청와대 앞.
언제나 삼엄한 경비와 검문없이 백악관 앞처럼 시민들이 자유롭게 오갈까요?
봉황분수대.
진영이가 좋아하는 김수현이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멈췄던 청운반점.
김수현이 "워쪄" 후달려?"하던 곳에서 진영이, 다향이랑 점심을 먹었습니다.
홍보물 앞의 두 아이.
출처 : `밥상차리는 남자` 오성근
글쓴이 : 오성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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